‘좋아해줘’에 ‘치인트’ 진상 오영곤이 나온다고? 미친 존재감

입력 2016-02-29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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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해줘’가 6명의 사랑꾼 외에도 명품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이 작품은 화려한 주연진에 이어 하석진, 지윤호, 한재영까지 명품 조연 캐스팅마저도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스마트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석진은 ‘여배우가 뽑은 연애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배우들의 마음까지 녹인 하석진은 실제 이미지처럼 ‘좋아해줘’에서 스마트한 의사 민호 역으로 출연, 함주란(최지우)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물론 그녀가 SNS를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줄 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윤호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을 쫓아다니는 스토커남 오영곤 역을 맡아 차가운 눈매와 날이 선 말투, 행동까지 웹툰 속 영곤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그런 그가 영화 ‘좋아해줘’에서는 정성찬(김주혁)이 운영하고 있는 독야청청 식당의 아르바이트생 재병 역을 맡아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지막 주인공은 ‘검사외전’에서 악역 장현석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재영. ‘검사외전’과는 달리 ‘좋아해줘’에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들 의주를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부성애를 지닌 성훈 역을 맡아 다양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연마저도 멋진 배우들로 똘똘 뭉친 영화 ‘좋아해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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