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분데스리가 후반 교체 32분간 출전

입력 2016-03-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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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7·사진)이 29일(한국시간)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 후반 교체출전해 32분간 뛰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2-2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7무10패, 승점 25로 13위에 올랐다.

구자철은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후반 5분 구자철의 슈팅이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오자, 이를 폴 베르헤흐(네덜란드)가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알프레스 핀보가손(아이슬란드)이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에도 구자철의 슈팅이 다시 굴절돼 카이우비(브라질)의 발끝에 떨어졌고, 이를 카이우비가 역전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아우크르부르크는 불과 1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한 구자철은 후반 32분 카르스텐 얀커(독일)로 교체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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