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구자철은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후반 5분 구자철의 슈팅이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오자, 이를 폴 베르헤흐(네덜란드)가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알프레스 핀보가손(아이슬란드)이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에도 구자철의 슈팅이 다시 굴절돼 카이우비(브라질)의 발끝에 떨어졌고, 이를 카이우비가 역전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아우크르부르크는 불과 1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한 구자철은 후반 32분 카르스텐 얀커(독일)로 교체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