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그랜파’ 로버트 드 니로, 수트 벗고 ‘패피 할배’ 변신

입력 2016-03-02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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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에서 수트의 정석을 선보였던 로버트 드 니로가 신작 ‘오 마이 그랜파’에서 해변에서의 멋진 휴가를 위한 완벽한 비치룩을 선보인다.

‘오 마이 그랜파’는 자유영혼을 지닌 쿨가이 할아버지 ‘딕’(로버트 드 니로)의 성공 공식만을 충실히 따르며 살아가는 엘리트 손자 ‘제이슨’(잭 에프론)을 위한 통제불능 인생수업을 그린 코미디.

전작 ‘인턴’에서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였던 70세 인턴 ‘벤’역을 통해 손수건까지 챙기며 한치 흐트러짐 없는 클래식 수트로 신사의 품격을 보여줬던 로버트 드 니로가 이번에는 캐주얼하고 세련된 비치룩을 선보인다.


‘오 마이 그랜파’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72세란 나이가 무색하게 뜨거운 자유 영혼을 소유한 마성의 할아버지 ‘딕’ 역을 맡았다. 특히 미국 최고의 해변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클래스가 다른 노신사의 비치룩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패피 할배’로서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그는 편안한 린넨 소재의 바지와 과감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 그리고 여기에 시원함을 더하는 플로피햇으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을 완성한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TPO(time, place, occasion)를 가장 중요시 하는 법. 낮에는 편안한 스타일의 비치룩을 고수하는 반면 클럽 파티를 위한 밤에는 슬랙스와 노타이 셔츠, 그리고 화사한 컬러의 자켓의 캐주얼 수트로 완벽한 파티룩 완성, 낮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나이를 뛰어넘는 패션 스타일로 로버트 드 니로의 매력이 담긴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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