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믿듣맘무’ 마마무 “‘어려보이기’도 포기 안 했죠”

입력 2016-03-05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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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사진|RBW

그룹 마마무가 무대와 비주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정규 1집 ‘멜팅(Melt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활동 중인 마마무는 성적과 완성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이에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마마무는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자신들에 대한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앞서 ‘음오아예’ 활동 당시 음악적 스타일로 인해 자신들의 나이를 너무 높게 보는 게 부담이라고 밝혔던 마마무는 이제는 그런 부담감을 내려놓았냐는 물음에 “아니다 굉장히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번 활동에서 마마무 멤버들은 한층 더 아름다워진 비주얼을 과시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점점 더 예뻐지는 멤버로 자주 언급되는 휘인은 “각자 데뷔하고 1~2년이 지나니까 점점 더 어울리는 걸 찾아가는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고, 이를 듣던 문별은 “개인적으로 휘인이가 숙녀가 된 거 같다. 더 여성스럽고 성숙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성숙한 콘셉트’에 집중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마마무 멤버들은 일제히 “(어려보이는 것과 성숙해 보이는 것) 동시에 다 잘 할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자랑한 마마무지만, 마마무의 최고 강점은 역시 좌중을 휘어잡는 무대 퍼포먼스다.

마마무의 매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통하고 있다. 실례로 한국을 방문한 헐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가 마마무의 무대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클로이 모레츠의 러브콜에 마마무는 “우리를 딱 지목해서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솔라는 “클로이 모레츠의 오빠들이 잘 생긴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했고, 그런 스타일이 이상형이냐고 묻자 “아니 그런 건 아니다. 그렇게 유명해서 (클로이 모레츠와 그 오빠들을)알고 있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솔라는 “우리를 보고 싶다고 하는 것에 너무 놀랐고 신기했다.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라고 클로이 모레츠와의 만남을 희망했다.

이렇듯 해외 스타들까지 반하는 매력의 마마무니 해외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을 법도 하다. 실제 마마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미뎀(MIDEM)’, 영국 최대의 뮤직페스티벌 ‘더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의 K-Pop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에 포함돼 출국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각오를 묻자 화사는 “너무 잘 하려고 부담 갖지 않으려 한다”며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잘 되지 않을까싶다. 부담 없이 하고 오겠다”라고 마마무다운 답변을 밝혔다.

마마무, 사진|RBW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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