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 자리에서'는 디알로의 절친인 가수 디셈버DK가 발매와 동시에 커버영상을 공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디알로는 디셈버 DK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편곡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유키스, 달샤벳, 엠블랙 등 프로듀서로도 활동해 왔다.
신곡 '이 자리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그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깨달아 가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직후에는 이별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지만, 떠나간 빈 자리를 보며 느끼는 공허함과 둘만의 추억과 흔적들을 보며 서서히 이별을 깨닫는 감정을 노래로 표현했다.
잔잔한 분위기의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노래의 전반부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악기 세션들이 곡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듣는 이로 하여금 이별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R&B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중적인 멜로디와 편곡, 정돈된 소울풀한 보컬이 균형을 이뤘다.
디알로는 "앞으로도 라디오나 방송 출연 등 활발할 활동을 할 계획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