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 이봉원 “나 죽을 때 소주 한 병 같이 넣어줘”

입력 2016-03-1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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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뿔났다’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후배 지상렬, 김수용을 위해 만든 보양식을 공개한다.

10일 방송하는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에서는 개그맨 이봉원이 만든 ‘보양식’을 공개한다. 박미선 앞에서는 무뚝뚝하고 말 없는 남편 이봉원이 “후배들한테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며 후배에게 살인미소를 던지는 등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 박미선을 놀라게 했다.

이날 집에 놀러온 지상렬, 김수용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미선은 “난 장례할 때 수의 입히지 마”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난 (관에) 소주 한 병 같이 넣어줘”라며 유언 아닌 유언(?)을 남겨 아내를 기가 차게 만들었다.

한편 지상렬, 김수용의 수위 높은 39금 토크와 이봉원의 새로운 사업 계획에 뿔난 박미선의 사연은 10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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