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인터뷰①] ‘시그널’ PD “마지막회까지 실망시키지 않겠다”

입력 2016-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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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김원석 감독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선우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고 이에 대한 주인공 형사들의 분노와 이를 바로잡기 위한 활약이 있을 것”이라며 “차수현과 이재한의 감동적인 무전 교신 장면, 설레고 애틋한 과거도 볼 수 있다. 차수현과 박해영의 멋진 콤비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고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14회까지 김은희 작가가 잘 깔아놓은 복선과 포석을 제대로 거두고 싶다. 시청자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4회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 배후에 숨겨진 사건 속 진실을 파헤치려는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은 인주 사건의 피해자인 강혜승(전수지)을 통해 사건의 진범이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의 조카이자 인주 시멘트 사장 아들인 장태진(서지훈)임을 알았다. 특히 차수현은 박해영과 이재한이 무전기로 교신하는 모습을 포착해 충격을 받았다.

‘시그널’ 14회는 평균 시청률 11.7%, 최고 시청률 1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전 연령(10대~50대)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전 채널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5회는 11일 밤 8시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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