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측 “이수정, 이번 무대서 아이유 ‘스물셋’ 도전”

입력 2016-03-10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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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송될 SBS 'K팝스타5'의 경연곡 중 일부가 공개됐다.

TOP8 진출자이자 미국 시카고에서 온 시크 매력의 이수정은 아이유의 발랄한 댄스곡에 도전한다. 바로 아이유의 최근 앨범인 CHAT-SHIRE 타이틀인 발랄한 댄스곡 '스물셋'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이수정은 느리면서도 디테일한 R&B감성이 살아있는 곡을 선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선곡은 상당히 의외다. 그래서 선곡을 미리 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 모두 "진짜냐?"고 제작진에게 되물을 정도로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수정과 아이유가 한국 나이로 ‘23살’ 동갑내기라는 점도 흥미롭다. 음악적 성향과 성장 배경이 전혀 다른 이수정이 아이유의 곡을 만났을 때 어떤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단순히 가창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가진 것이 이수정의 장점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그대로 그 매력이 발현돼 색다른 버전의 '스물셋'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음악뿐만 아니라 ‘도자기’,’사진’ 등에도 조예가 깊은 '예술가'로서의 이수정의 새로운 면모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제이’,’이수정’,‘정진우’ 등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낸 참가자 중심의 흐름을 완전히 깨뜨려버린 ‘돌풍의 주인공’ 안예은은 이번에도 '하얀 원피스'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자신만의 화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특한 곡으로 수많은 마니아 팬을 확보해 온 안예은. 그녀가 '하얀 원피스'라는 다소 일상적인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매주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야 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TOP8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도전적인 선곡을 선보여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이 모두 경악할 정도로 놀라운 선곡이 많았고, 그 결과 또한 반전에 반전이 연속됐다."고 밝히고 있어 TOP8 진출자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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