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Perfect Day 4'는 밴드 소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매 시즌 기발한 공연 콘셉트와 관객참여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미래에서 현재로 온 구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올해는 영화관 콘셉트로 꾸며져 공연 전 이벤트, 무대 위 소품 하나까지 신경 써서 준비하였다.
콘셉트에 맞게 공연 시작 전, 소란 멤버의 레드카펫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그 날 공연의 정보가 담긴 주보를 직접 나눠주는 '퍼펙트 1:1 서비스' 이루어지는 등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종료 후 관객 한 명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퍼펙트 딜리버리 서비스'로 집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관객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하려는 소란의 노력이 보였다.
매 시즌 늘어나는 남성 팬들을 위한 '남성시대', 지난 시즌 호평을 받으며 자리 잡은 '준비된 고백' 그리고 기존 '퍼펙트 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오늘의 주연배우'까지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며 3주간의 콘서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란의 장기 소극장 공연인 'Perfect Day 4'는 3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매주 수~일요일 총 15회 공연으로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진행된다.
한편 소란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