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부사장, 르노삼성 사장 승진

입력 2016-03-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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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이 4월1일부로 사장으로 승진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4월1일에 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가 약 4년7개월여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 멤버로서 르노 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11년 9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자동차 내에서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단기간에 경영회복을 이끌었으며, SM3 Z.E., QM3, SM5 TCE, SM7 LPLi 등 차별화된 제품 강화로 고객 만족과 내수 회복을 이끌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후임으로는 현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이 맡게 된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CEO. 박 부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 초대 사장을 역임한 뒤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특유의 비즈니스 감각과 빠른 판단력으로 소형 SUV인 QM3를 국내 시장에 론칭, 성공시키며 르노삼성의 도약을 주도했다. 또 박 부사장은 최근 출시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SM6의 국내 론칭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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