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파”

입력 2016-03-14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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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배우들이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한 경험을 밝혔다.

먼저 김준면은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에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데뷔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어른들이 갖는 힘듦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저는 안 좋은 생각은 잊어버리는 편이라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사소하게 아마 그런 힘듦을 느끼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고 그 때 ‘내 나이 때 조언을 해주신 분이 이런 생각으로 조언을 해주셨구나’를 알게 됐다”며 “제가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를 누군가에게 주고 있지는 않나라고 느낀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들만 보여주고 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커오면서 어렸을 때는 원하는 것을 부모님이 해주셔서 가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하니 그런 것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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