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두 번째 불펜 투구 성공적… 재활 박차

입력 2016-03-15 0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다르빗슈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불펜 투구를 시행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20개의 투구를 했다. 20개 모두 패스트볼. 결과는 만족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수차례 불펜 투구를 더 시행할 예정이다.

재활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다르빗슈의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말에서 6월 초. 텍사스의 순위 경쟁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대 손상을 판명 받아 그해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이제 불펜 투구를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텍사스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복귀해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