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변요한 앞에서 비극적인 자결…드라마 하차

입력 2016-03-15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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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변요한 앞에서 비극적인 자결…드라마 하차

‘육룡이 나르샤’에서 배우 정유미가 변요한 안위를 위해 자결을 선택하며 비극적인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선 연희(정유미 분)가 이방지(변요한 분) 앞에서 안타깝게 자결하는 장면이 그러졌다.

연희는 이방지에게 “땅새야”라고 나지막이 부르며 자신의 앞에 놓인 칼에 직접 목을 대며 자결했고 이를 본 이방지는 큰 상실감에 빠지며 통곡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 연희는 “꼭 기억해. 네 잘못이 아니야. 못 지킨게 아냐”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의 죽음을 끝으로 정유미는 종영까지 3회 남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15일 정유미는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연희라는 이름을 떠내 보낼 때가 됐어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좋은 드라마 한 편으로 남았으면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드라마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다른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꺼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 많이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육룡이 나르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행복합시다. 감사해요”라며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나르샤’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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