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불륜녀 신윤주, 계획된 유혹이었다

입력 2016-03-15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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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주의 유혹은 계획된 것이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는 천은주(조여정)가 장석류(신윤주)의 계략을 뒤늦게 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은주는 장석류와 서로 뺨을 때리며 대립했다. 천은주는 장석류와 자신의 남편 유상원(김민준)이 바람난 것을 아는 상황.

천은주는 “니가 내 남편에게 눈독 들이는 거 이미 눈치 채고 있었어”라고 소리질렀다. 그가 눈치채게 된 것은 장석류의 진한 향수 냄새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향수는 장석류가 천은주에게 꺼낸 불륜의 힌트.

장석류는 “나는 힌트를 다 주고 있었는데 몰래 훔친 것처럼 이야기하면 내가 서운하지”라며 “남편에게 얘기해보세요. 소름끼쳐서 싫어할까요. 그렇게까지 계획해서 자기에게 접근했다고 짜릿한 희열을 느낄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천은주의 말을 받아치면서 “애초에 당신 남편 꽉 잡고 있었으면 내가 옷을 벗고 덤볐어도 꼼짝도 안 했을 거예요”라고 말해 천은주를 경악케했다.

4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 장석류(신윤주)와 그 집의 남편 유상원(김민준)과 아내 천은주(조여정)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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