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싶남’ 허경환, 지질한 흑역사 공개

입력 2016-03-17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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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 KBS

KBS2 파일럿 예능 '가지고 싶은 남자' 허경환이 자신의 흑역사를 언급했다.

오는 18일 '가지고 싶은 남자'(이하 '가싶남') 에선 여성들이 진짜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주제인 '커뮤니케이션’실험이 진행된다.

허경환은 녹화에서 두 질문 중 더 많은 여심이 선택했을 답을 양자택일 앙케이트 실험을 해야했고 ‘이별 후 저지른 찌질한 행동’으로 ‘SNS에 의미심장한 말 적기 vs. 술 마시고 전화하기’ 질문에 “사실 저는 둘 다 해봤거든요”라고 고백하며 고민했다.

허경환에 따르면 그는 삐삐를 사용하던 옛 시절 술에 취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삐삐로 호출했다. 그녀로부터 연락이 없자 한술 더 떠 음성메시지로 진상 멘트까지 남겼다. 이런 뼈아픈 경험을 토로하며 여자들에게 “새벽 3시 이후 걸려오는 구남친 전화는 받지않는걸로”라는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다정다감한 남자 vs. 무심한 듯 가끔 잘해주는 남자’를 고르는 질문에도 “요즘 여자들은 다정다감형에게 빨리 질린다”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남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허경환이 선사하는 깨알 재미는 19일 '가싶남'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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