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시범경기 첫 실점… PIT전 2이닝 2실점

입력 2016-03-18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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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가 세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실점했다.

다나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던튼에 위치한 매케치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2회까지 4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지만, 몸에 맞는 공이 1개 있었고, 탈삼진은 1개에 그쳤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다나카는 1회 1사 후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번 시범경기 첫 실점.

이후 다나카는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2사 후 스털링 마테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쉬 해리슨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다나카는 1-1로 맞선 2회에 2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이후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으나 결국 존 제이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추가 실점의 위기에서 1회 홈런을 허용했던 맥커친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다나카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다나카는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 7이닝을 투구하며 7피안타 2실점으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경기 중반 타선이 폭발한 뉴욕 양키스가 7-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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