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르티네스, 초반 결장 없다… 풀타임 시즌 치를 것

입력 2016-03-18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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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비록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초반 결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시즌 초반 결장하지 않고, 풀타임 시즌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두 타자를 상대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 시즌 초반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마르티네스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31경기(29선발)에 등판해 17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 2014시즌까지는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전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향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 2/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하며 첫 패를 떠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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