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에 대해 말하다

입력 2016-03-18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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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가수 장범준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벚꽃엔딩’탄생 비화를 전했다.

장범준의 대표곡 ‘벚꽃엔딩’은 2012년 발표 이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차트에 재등장해 ‘벚꽃좀비’, ‘봄 캐럴’ 등 별명을 지닌 노래다.

장범준은 녹화에서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벚꽃엔딩'을 소개했다.

그는 “버스킹하는 남자 넷이서 천안 벚꽃축제에 놀러갔다. 꽃이 피고 다들 연애하고 있더라. 난 그 때 이별한 뒤여서 벚꽃이 빨리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벚꽃엔딩’을 만들었다”고 아름다운 노래와는 전혀 다른 작곡 비화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앞둔 장범준은 “두 장의 CD로 구성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심플하고 신나는 ‘트리오’ 앨범과 여러분이 기대하실 것 같은 어쿠스틱한 ‘언플러그드’ 앨범이 있다. 총 열 다섯 곡의 신곡만으로 구성돼있다”라고 말했다.

또 MC 유희열이 버스커버스커에 대해 묻자 장범준은 “솔로 활동은 버스커버스커가 해체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솔직히 버스커버스커는 저에게 너무 큰 의미라 잘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크다. 기대만큼 만족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범준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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