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사정’ 천이슬, 첫 스크린 데뷔 “어렵고 부담스러웠다”

입력 2016-03-18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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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사정’ 배우들이 웹툰 속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천이슬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더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그녀들의 사정’ 제작보고회에서 “원작 캐릭터 자체가 양면성이 있어서 어렵고 부담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작 캐릭터의 모습과 나만의 캐릭터를 같이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태인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이예나 역을 하고 싶었다. 그간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주로 했었는데 내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항상 해보고 싶었다. 털털하고 보이쉬한 성격이라 역할이 더 탐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한수아는 “19금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웹툰을 보면서 나도 모르는 모습을 많이 알게 됐다”고 했고, 민지는 “나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들의 사정’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김환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대 여자들의 솔직 발칙한 19금(禁) 이야기를 그리며,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제작된다.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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