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임현식부터 이문식까지 사극 신들 총집합…기대감 UP

입력 2016-03-19 10: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박’ 임현식부터 이문식까지 사극 명품 조언들의 총집합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SBS가 월화극 연타석으로 사극을 편성했다. 현재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편의 특별한 사극이 시청자를 찾아오는 것이다. 3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이다.

‘대박’은 승부라는 독특한 소재, 흥미로운 스토리,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을 녹여낸 팩션 사극 등 다양한 장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대박’을 향한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대박’에는 장근석(대길 역), 여진구(연잉군 역), 전광렬(이인좌 역), 최민수(숙종 역), 임지연(담서 역), 윤진서(숙빈 최씨 역)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북돋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와 함께 ‘사극에 나왔다 하면 시청률 대박’을 이뤄낸 명품 배우들이 포진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바로 이문식(백만금 역), 임현식(남도깨비 역), 안길강(김체건 역), 한정수(황진기 역)가 그 주인공이다.

이문식은 극 중 풍운아 대길의 아버지 백만금 역을 맡았다. 백만금은 투전꾼으로 아내까지 잃었지만, 대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불사하는 아버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맛깔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이문식이 ‘대박’에서 보여줄 명품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임현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홍춘이”라는 사극 유행어까지 갖춘 배우 임현식. ‘대박’에서 임현식이 연기하는 남도깨비는 대길을 마음으로 거두는 인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대길을 손자처럼 달래고 키우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문식, 장근석과 함께 보여줄 케미가 상당하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이문식과 임현식이 유쾌함과 감동을 선사한다면 안길강은 무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안길강은 극 중 김체건 역을 맡았다. 김체건은 숙종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조선 최고의 무인. 훗날 대길에게 무예를 전수해주고, 스승으로서 그의 곁을 지켜준다. 장근석과 안길강이 보여줄 사제 지간의 이야기 역시 ‘대박’의 시청포인트로 손꼽힌다.

한정수 역시 명품 사극 연기로 ‘대박’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선 굵고 남성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한정수. 그가 이번에 ‘대박’에서 분한 인물은 황진기이다. 황진기는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이인좌의 곁에 서서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 같은 명품 사극 배우들의 열연이 ‘대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