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아들’ 김병만 “밥이 도저히 안 넘어간다” 고충 고백

입력 2016-03-18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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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머슴’ 김병만이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는 수석머슴 김병만의 남다른 고충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머슴아들이 태안에서 노동하며 고된 하루를 보냈다. 저녁식사 후 모닥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만은 “오늘 저녁처럼 이렇게 밥이 안 넘어갔던 적은 처음이다. 내가 힘들었나보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양세형은 “형님은 원래 끝나고 나면 가리지 않고 잘 먹지 않냐”라고 말하자 김병만은 “그렇다. 원래는 소화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많이 먹는다. 그런데 오늘은 진짜…”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병만은 이어 “(다른 것보다도) 사람 가르치는 게 엄청 힘들었다”고 고백해 김병만의 가르침을 받은 머슴들을 머쓱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이날 나무판에 ‘머슴아들, 황소처럼 일할테야’라는 문구를 새겨 극한의 노동을 기념했다.

한편 채널A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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