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라이브톡…류준열 “동생들이 잘 따라준 덕분”

입력 2016-03-2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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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로리데이’가 21일 CGV왕십리에서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 이번 시사회에는 ‘글로리데이’를 응원하기 위해 남주혁, 김소현, 강승현, 류혜영, 이현우, 이동휘, 산다라박, 김태훈, 공승연, 김윤혜, 에이핑크 정은지, 김남주, EXID 정화, 박경림, 임지연, 소녀시대 서현, 샤이니 민호, 김유정, EXO의 백현, 첸, 시우민, 디오, 찬열, 정인선, 이다인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를 관람한 스타들은 “20대 초반이긴 하지만 나의 청춘을 돌아보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민호), “초반에는 청춘들의 모습에 많이 웃었고,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먹먹하고 슬픈 감정이 느껴졌다“(김소현), “기대한 것 이상의 메시지를 주는 영화, 가슴 먹먹했다. 지금을 사는 청춘들의 ‘글로리데이’가 길기를 기도한다“(박경림)등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열연과 기대 이상의 작품성으로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금 가장 핫한 영화로 3월 극장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리데이’의 주역들은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즐겁게 보시고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길 부탁 드린다”(지수), “제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꼈던 먹먹한 감정과 여운들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김준면), “월요일부터 이렇게 먼 길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열심히 한 작품인 만큼 예쁘게 잘 봐주시길 바란다”(류준열),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의 모습을 담은 청춘 영화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김희찬)는 말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진행된 CGV스타★라이브톡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CGV왕십리를 비롯 전국 17개 극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매 오픈 후 연이은 매진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추가로 관을 오픈 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매거진M 장성란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CGV스타★라이브톡은 최정열 감독,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해 사전 폭발적 예매 열기에 보답하듯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깊이 있는 답변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가장 많이 감정 이입하게 되는 캐릭터 용비를 연기하면서 느낀 감정을 묻는 질문에 배우 지수는 “정의롭고 리더십도 있지만 내면에 상처도 있는 친구라 다양한 감정을 갖고 가려 노력했다”고 답했으며, 엑소 수호가 아닌 배우 김준면으로서 스크린에 선 소감에 대해 “시나리오 읽었을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작품, 필모그래피 처음에 올리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느꼈던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전달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고 친한 분위기를 만든 구심점 역할을 한 맏형으로서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류준열은 “내가 잘했다기 보다 동생들이 워낙 잘 따라주었고, 감독님도 첫 만남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미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TV드라마를 통해 귀여운 남동생 역을 많이 맡았던 김희찬은 두만 캐릭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드라마 많이 보셨나요?”라는 질문을 역으로 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만이는 소심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라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고, 내면의 갈등을 깊게 겪는 부분에선 기존 캐릭터들과 다른 부분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스틸로 보는 글로리TALK’시간을 통해 영화 속 주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Q&A시간을 통해서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네 배우의 귀여운 애교포즈에 이어, 최정열 감독이 “스무 살은 나이로 규정되는 것이지만, 청춘은 나이로 규정될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의 나이가 지금 스무 살은 아니어도 청춘이길 바란다”는 뜻 깊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CGV스타★라이브톡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지지를 받은 데 이어, CGV스타★라이브톡을 통해 일반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드디어 이번 주 3월 24일 개봉해,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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