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해어화’에서 유연석은 작곡가 김윤우 역을 맡았다.
최근 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텁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그에게, 원래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성격인지 물었다. “내가 그런가 보다(웃음). 작품 제안이 들어오면 잘하고 싶은 열정과 도전 의식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여력이 닿는 대로 일하게 된다”며 “그동안 쌓은 필모그래피는 배우 인생의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즐거운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으로 여행 마니아라는 게 알려진 그는 “우선 목적지는 안 가본 곳을 우선순위로 한다. 조만간 시간이 나면 혼자서 여행을 가야 할 것 같다”며 여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손호준과는 다시는 함께 여행 가지 않겠다”고 공언해놓고 얼마 전 미국 여행을 함께 다녀온 사건에 대해서도 묻자, “장난이었다(웃음). 오히려 호준이랑 같이 또 어딘가에 가고 싶었다”고 답하며 ‘츤데레’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날이 따뜻해지면 서핑을 좀 배워볼까 생각 중”이라는 유연석은 “봄은 가장 설레는 계절이다. 빨리 더 따뜻해지면 강원도에 놀러 가서 서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연석의 분위기 있는 화보와 따뜻한 인터뷰는 ‘싱글즈’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