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 ⓒGettyimages/이매진스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올스타 외야수 A.J. 폴락(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하지만 애리조나 칩 헤일 감독은 폴락의 복귀를 낙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헤일 감독이 폴락의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폴락의 복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 애리조나는 내달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6시즌 162경기 대장정을 치른다.
앞서 폴락은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치른 뒤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성적도 좋지 않다. 3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수준급 외야수이기 때문에 시범경기 성적은 중요치 않다. 부상에서 회복해 개막전 출전에 차질을 빚지 않으면 된다.
폴락은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15와 20홈런 76타점 111득점 192안타 출루율 0.367 OPS 0.865 도루 39개 등을 기록했다. 또한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년간 꾸준히 개인 기록이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폴락은 오는 2016시즌 골드글러브는 물론 실버슬러거 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폴락은 지난 오프 시즌 애리조나가 끈질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요구에도 끝까지 지켜낸 선수. 이제 폴락이 애리조나의 믿음에 보답을 할 차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