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320까지 끌어올렸다.
시작부터 좋았다. 추신수는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외야 좌측으로 날린 타구가 샌디에이고 좌익수의 실책성 플레이에 의해 안타로 이어졌다.
이어 추신수는 수비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펜스 플레이는 물론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에도 빠르게 대응하며 샌디에이고의 득점을 저지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과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대수비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