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코레아, 신인왕 넘어 MVP?… 시범경기 최고의 활약

입력 2016-03-23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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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카를로스 코레아(22,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기세가 무섭다. 시범경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최우수선수(MVP)를 논할 수 있을 정도다.

코레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로써 코레아는 23일까지 이번 시범경기 11경기에서 타율 0.414와 3홈런 7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500 OPS 1.293 등을 기록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것. 코레아는 이번 시범경기 11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기복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9경기에서 타율 0.279와 22홈런 68타점 52득점 108안타 출루율 0.345 OPS 0.85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장타 부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코레아는 휴스턴 소속으로는 역사상 두 번째이자 지난 1991년 이후 24년 만에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코레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경기에서 타율 0.350과 2홈런 출루율 0.381 OPS 1.081 등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제 코레아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이자 MVP 등극. 이미 예비 명예의 전당 후보로 꼽힌 코레아가 시범경기 타격감을 이어가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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