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체험 프로젝트] AOA 찬미's 헤어살롱에 초대합니다 - ②염색&머리감기

입력 2016-03-2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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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염색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주의: 본 기획은 AOA와 찬미 팬들이 보기에 ‘질투나요 BABY~’

①에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린 커트에 비해 염색은 그야말로 슥슥 염색약을 바르고 끝이 났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염색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헤어디자이너 찬미’의 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찬미는 가위를 들고 아이돌스러운 포즈를 취해 보였다.

염색은 커트보다는 쉽게 끝났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런데 이게 좀 웃겼다. 양손에 가위를 하나씩 들고 벽에 기대어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촬영할 때 조금 웃겼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에 발끈한 찬미가 “저 아이돌이거든요! 한류스타 아이돌!”이라고 잠시 잊고 있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긴 했지만 말이다.

찬미의 미용사 욕심은 상당히 본격적이었다. 잠시 짬을 이용해 가위를 구경하고 있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가위를 쥐는 법부터 가위질을 하는 법까지 가르쳐 주기도 했다.

가위질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다. 절대 사심은 없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심....이 아니라 찬미의 재능 향상 기획의 대미는 머리감기다. 현역 걸그룹이 머리를 감겨주는 건 아마도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 될 가능성이 컸다.

미용실 현장 직원이 대신 머리를 감겨주겠다고 해서 잠깐 식겁하긴 했지만, 다행히 찬미가 직접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해보겠다고 나서 사상 최초로 걸그룹이 머리를 감겨준 가요기자에 등극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절대 사심이 아니다)

숨기지 못한 웃음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머리감기에 앞서 찬미는 “집에 샤워기는 옆에서 헹구는 방식인데 여기는 뒤에서 헹구는 식이라 살짝 불안하다”라고 말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찬미는 물 온도 조절을 잘 하지 못했다.

뜨겁다가 차갑다가를 반복하는 물 온도에 기자는 결국 “그냥 찬물로 하죠”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드라이기는 정말 능숙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머리감기까지 마무리 되고 남은 건 드라이였다. 헤어드라이기는 걸그룹인 만큼 평소에도 스스로 많이 만지는 기기일 테고, 찬미는 능숙하게 머리를 다듬어 주었다.

게다가 어머니에게 받아왔다는 헤어 에센스까지 발라주면서 모든 스타일링을 마쳤다.

저랬던 머리(위)가 이렇게 됐다(아래)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후 지인들과 가요관계자들에게 평가를 받은 결과 “정말로 찬미가 다 한 게 맞냐? 마무리는 다른 미용사가 한 것이 아니냐?”라고 되물어볼 정도로 커트는 만족스러웠다.

현재 헤어미용사시험의 필기까지는 합격한 찬미는 “사실 미용사 시험은 실기가 어려워요. 어쨌든 자격증은 따야죠. 나중에 엄마하고 같이 미용실 하려고요”라고 실제 미용실을 차릴 계획까지 세우고 있음을 드러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에 언제쯤 미용실을 차릴 계획인지를 묻자 찬미는 씨익 웃으며 “계약 끝날 때 쯤?”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FNC 측 직원이 “그건 좀...”이라고 급히 만류하고 나서기는 했지만 말이다.
(장소제공=순수 도산본점)

<영상 클릭>

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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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체험|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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