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WSH전 1실점 부진… ERA 2.35로 상승

입력 2016-03-25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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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 위치한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2-7로 뒤진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인 리드 존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렌던 라이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이후 스티븐 드류와 크리스 헤이시에게 연속 2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 오승환은 두 타자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최종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은 2.35가 됐다. 오승환은 9회초 공격에서 랜달 그리척과 교체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4 1/3 4실점해 줄곧 끌려 다닌 끝에 2-8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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