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정지훈, 달달+진심 어린 돌직구 고백으로 매력 폭발

입력 2016-03-2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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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의 정지훈이 달달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정지훈은 능청스런 코믹연기와 애잔한 감정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다혜(이민정)를 향한 달콤하면서도 진심 어린 모습들을 가득 그려내며 심쿵남으로 매력을 폭발시킨 것.

지난 24일일 방송된 10회에서는 해준(정지훈)이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 다혜(이민정)를 비롯한 가족들의 곁에서 빈자리를 채워주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고도 알콩달콩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지훈은 다혜를 향해 솔직하면서도 귀엽고, 다정하면서도 설레고, 불쑥 불쑥 나타나 귀찮게 하는 듯 하지만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다혜에게 진심 어리게 다가서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훈의 주옥 같은 돌직구 고백들이 여심을 흔들었다. 극 초반, 포장마차에서 다혜와 단둘이 술잔을 기울이던 해준은 “그 자리 누가 채울 건데? 내가 하면 안되나? 내가 아줌마 좋아하면 안돼?”라며 깜짝 고백으로 다혜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VIP라운지에서 고객 서비스 테스팅을 한다며 다혜를 부른 해준은 그녀의 다리를 직접 씻겨주며 대화를 나누다 그녀가 죽은 남편이 일하던 백화점에 계속 남아있는 진짜 이유를 듣게 된 후 “(당신에 대해) 이제 겨우 하나 알았네. 내가 지켜줄게요. 당신이 여기 있고 싶다니까. 지켜줄게요. 이 백화점”이라고 말하며 진심어린 눈빛과 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차재국(최원영)으로부터 백화점을 지켜내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던 해준이 늦게 귀가한 가운데 다혜와 마주친 해준은 피곤하다면서 그녀의 어깨에 이마를 묻고 기대며 “요 며칠 바빠서 말하는 걸 까먹었는데.. 보고 싶었어. 아줌마” 라고 얘기해 다혜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케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지훈은 백화점의 직원 복지 개선을 위해 매진하는 훈훈한 모습을 비롯해 한나(이레)에게는 든든한 아빠처럼, 노갑(박인환)에겐 친근한 아들처럼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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