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최태준·문가영·김시후, 첫 만남부터 긴장감 가득

입력 2016-03-25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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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터’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담긴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공개된 영상에서는 극중 ‘세준’에게 휩쓸려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 전학생 ‘윤재’ 역할을 맡은 김시후가 전학 온 반을 찾으며 서성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반을 찾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다가온 문가영은 ‘세준’이를 짝사랑 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청순한 여고생 ‘은영’으로 등장해 극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은영’의 도움으로 찾아간 교실 한 켠에는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 역을 맡은 최태준이 있다. 서늘한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최태준은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던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서늘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끈다. 영화의 초반 도입부인 이 장면은 결국 충격적인 비극으로 치닫는 세 명의 관계의 시작이 지극히 평범하고 순수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묘한 긴장감이 넘치는 세 사람의 첫 만남이 담긴 무삭제 영상은 과연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혀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영화 ‘커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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