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음악사이’ 레베카 홀, ‘아이언맨3’ 천재 공학자의 완벽 변신

입력 2016-03-25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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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과 음악사이’ 속 레베카 홀이 뛰어난 외모와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과 음악사이’는 천재 뮤지션인 남편의 죽음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한 여인과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의 곁에 찾아온 한 작가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삶의 희망과 사랑이 탄생되는 순간을 담은 감성 로맨스. ‘아이언맨3’, ‘트랜센던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레베카 홀의 주연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 스타크의 과거 연인으로 섹시한 매력의 천재 공학자 ‘마야 헨센’을 연기한 레베카 홀은 비교적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인 기네스 팰트로 못지않은 외모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랜센던스’에서는 조니 뎁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니 뎁은 슈퍼컴퓨터의 완성을 목전에 앞두고 죽음을 맞게 되는 천재 과학자를 연기했고, 레베카 홀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지 않기 위해 그를 되살려내려 노력하는 지순한 여인을 연기했다. 두 작품에서 지적인 역할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레드 라이딩: 1974’를 통해 BAFTA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둔 ‘사랑과 음악사이’에서 레베카 홀은 본격적인 로맨스를 선보이며,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면모와 매력까지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는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던 남편이 사라진 뒤, 홀로 남겨진 ‘해나’ 역을 맡았다. 해나는 독립적이고 털털해 강인한 여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한 채 그리움을 안고 사는 캐릭터로, 레베카 홀은 해나의 복잡한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해내며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사랑과 음악사이’는 오는 4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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