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와 B1A4 산들이 방송 녹화 중 의견 충돌을 빚었다.

이번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의 신화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내로라하는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음악대장의 왕좌를 위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녹화에서는 한 복면가수의 정체를 놓고 패널들 사이에 큰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고 한다. '복면가왕'의 B1A4 산들과 ‘음악 지식 백과사전’ 김구라의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

복면가수의 솔로곡 무대 직후, B1A4의 산들은 한 인물을 지목하며 “그 분이 확실하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김구라는 “몸매, 체구, 목소리 모두 그 분이 아니다”며 산들의 추리에 강하게 반박했다고 한다.

추리가 깊어질수록 뜨거워지는 공방전에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고, 산들의 추리에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일반인 판정단까지 합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김구라는 “저런 추리를 할 바에는 입을 닫고 있겠다”며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결과공개 직전에 불안감을 느끼며 자리를 이탈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산들과 김구라의 길고 긴 공방전 결과는 27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