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몬스터’ 첫방, 이기광X이열음 미친 케미 빛났다

입력 2016-03-29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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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첫방, 이기광X이열음 미친 케미 빛났다

이기광과 이열음의 케미가 빛났다. 아이돌에서 배우라는 수식어를 고쳐 달 만큼 이기광의 호연은 빛났다. 그 옆에서 조력자로 나선 이열음과의 로맨스는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첫회는 시작부터 충격적이었다. 노숙자인 강기탄(강지환)은 지하철에서 구걸하고 개밥을 빼앗아 먹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복수를 불태웠다.

6년전 기탄은 본명인 이국철(이기광)으로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인물이었다. 그러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실명하면서 그의 인생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력을 잃은 대신 엄청나게 예민해진 감각으로 청력이 발달한 국철은 부모를 죽이고 또 자신의 목숨과 재산을 노리는 주변의 목소리를 모두 들으며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살게 된 것.

이런 국철의 옆을 유일하게 지켜준 사람은 차정은(이열음)이었다. 두 사람은 악연으로 마주쳤으나, 국철이 위험에 빠진 순간 우연히 마주친 정은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국철의 실명의 뒤에는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의 계략이 있었다. 변일재는 아내 정만옥(배종옥)에게 황지수(김혜은)와 불륜 관계를 들켰고, 분노한 만옥은 실랑이 끝에 지수에게 떠밀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며 목숨을 잃었다.

일재와 지수는 만옥의 죽음을 은폐했고, 국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음모를 꾸민듯한 이야기를 내뱉었다. 국철이 마지막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의문의 사내로부터 전화를 받으며 앞으로 전개에 관심을 높였다.

쫀쫀한 스토리와 이기광, 이열음 등 청순스타의 호연은 이날 ‘몬스터’가 선사할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박영규, 정보석, 진태현 등 탄탄한 베테랑 연기자들의 악역 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스토리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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