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송창의, 첫공 소감 “라떼 아르망, 100% 보여드릴 것”

입력 2016-03-2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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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 : 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마타하리’ 정식 첫 공연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송창의는 마타하리의 화려한 외형이 아닌 진정한 내면을 볼 줄 아는 남자 파일럿 아르망 역을 맡았다.

29일부터 아르망으로 살아가게 되는 송창의는 사랑 앞에서 한 치의 거짓도 없는 남자의 감성을 무한 발산하며 여심을 달달하게 녹일 예정이다. 특히 전작 뮤지컬 ‘레베카’속 자상함과 히스테릭함을 오가는 미친 열연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송창의는 “마타하리의 아픔을 포용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거침없는 아르망이 이상적인 남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마타하리를 순수하게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타하리를 지켜줄 듬직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르망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싶었고 연습에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6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라떼처럼 부드럽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아르망의 모습들을 100%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송창의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극적인 인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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