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여념이 없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구 수를 점차 늘렸다.

다르빗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몸을 가다듬었다. 이날 다르빗슈는 팔꿈치 수술 후 최다인 총 40개의 공을 던졌다.

다르빗슈는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20개를 던지고 나면 '5 분 휴식'을 취하며 훈련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식 후 워밍업으로 7개의 공을 던지고 나서 다시 20구를 던졌다. 이렇게 총 40번의 투구를 소화했다.

다르빗슈는 "예전보다 공이 강력해졌으며 스스로 느꼈을 때 한 단계 오른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3월 해당 부위를 수술받았다.

성공적으로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재활에 몰두하며 올 시즌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예상 복귀 시점으로 5월 말에서 6월 초를 점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31일 스프링캠프를 떠나 본거지인 텍사스 알링턴으로 이동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