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준영 자택 압수수색. YTN 방송화면 캡쳐
검찰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비리 사건과 관련,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의 자택에서 용산 개발 관련 서류와 개인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의 측근 손 모 씨(구속)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허 전 사장이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폐기물 처리업체의 소유주였던 손 씨가 삼성물산으로부터 폐기물 처리 용역 사업비로 1백억원을 지급받은 뒤 그 중 2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또 손 씨가 허 전 사장 측에 일부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허준영 자택 압수수색. YTN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