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박병호, 신인왕 후보 톱10… MLB.com

입력 2016-03-30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승환(좌)과 박병호(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 대장'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나란히 리그 신인왕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니스트 트레이시 링골스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신인왕 후보 10명을 꼽았다.

여기에 날이 갈수록 팀 내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 박병호는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계약 내용을 설명하며 박병호에 대해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로 갈 준비가 돼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서 2차례 MVP를 수상했고 최근 두 시즌 동안 총 105개의 홈런, 270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오승환에 대해서도 그의 계약 내용을 공개하며 "마무리투수로서 KBO리그에서 펼친 그의 훌륭한 활약을 봤을 때 그는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후반을 잘 틀어막을 것"이라고 평했다. 오승환은 현재 시범경기 8경기에 등판해 8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 매체는 박병호, 오승환 외에 코리 시거와 마에다 겐타(이상 LA 다저스), 타일러 화이트(휴스턴 애스트로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딜런 번디(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신인왕 후보로 선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