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뉴스에 출연한다.
이상윤은 ‘김선영의 뉴스나이트’(이하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스튜디오에서 직접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윤 버전을 선보인다.
‘뉴스나이트’ 측에 따르면 이상윤은 개봉을 앞둔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영문도 모른 채 강제 입원한 여성(강예원)의 사연을 파고드는 시사프로그램 PD 역을 맡았다. ‘합법적 감금’이라는 충격적 소재를 다룬 만큼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해온 선배 연기자 김상중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 강예원이 ‘목숨 같은 영화’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열연했다며, 연기 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구성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이상윤은 덧붙였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이라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만든 스릴러 ‘날, 보러와요’는 7일 개봉한다. 뮤직비디오와 CF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 온 이철하 감독이 연출했다.
상대 역 복이 많기로 유명한 이상윤이 생각하는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일까. 최지우, 구혜선, 이보영 등 많은 여배우 가운데 이상윤은 ‘불의 여신 정이’에서 함께한 문근영을 꼽았다. 나이는 어렸지만, 연기 경력이 훨씬 많았던 문근영 덕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이상윤. 다만 호흡이 좋았던 만큼의 주목을 작품으로 끌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했다.
이상윤은 실제 PD가 될 수 있다면 각종 영화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겪는 부당한 처우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방송은 1일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