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르테, 개막 3연전 정상출장 힘들어

입력 2016-04-01 18: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t 마르테. 스포츠동아DB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
상태 심각하지 않지만 러닝 힘들어, 대타 가능


kt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가 개막 3연전에서 잠시 쉬어간다. 우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대타로 대기한다.

마르테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7일 롯데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앞서 훈련을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개막전 엔트리에 정상적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개막 3연전에 정상 출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kt 조범현 감독은 “마르테가 SK 선발인 김광현의 공을 잘 쳤는데 오늘 못 나올 것 같다. 몸 상태를 보고 얘기한다는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이날 경기 전 훈련에서 가벼운 러닝만 소화하고 휴식을 취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마르테는 현재 정상적인 러닝이 불가능해 대타로만 출장이 가능한 상태다. 일단 개막 3연전 기간은 회복을 위해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kt는 마르테 대신 3루에 수비가 좋은 내야수 김연훈을 배치했다. ‘2루수 박경수-좌익수 이대형-중견수 유한준-1루수 김상현-지명타자 이진영-포수 윤요섭-우익수 김사연-유격수 박기혁-3루수 김연훈’ 순으로 개막전 타순을 꾸렸다.

문학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