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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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 김청과 성병숙이 조우했다.

2일 ‘아이가 다섯’측이 공개한 사진 속 김청과 성병숙은 성당에서 마주쳤다. 극 중 앙숙관계인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표정으로 서로를 본다. 앞자리에서 미사를 보던 성병숙은 뒤를 돌아보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라고 김청은 이 상황을 예견했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다.

지난주 손녀 소유진(안미정 역)을 유치장에 가둔 것에 분개한 성병숙은 제과점 앞에 설치한 입간판을 부쉈고 김청은 성병숙의 소행으로 짐작하면서도 경찰에 신고할거냐는 물음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냅둬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감정의 골이 깊게 파인 상태에서의 이 만남이 또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 것인지 지난 밀가루전투만큼 치열한 2차전이 또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이가 다섯’ 13회는 2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