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용감한형제 협업곡 ‘일기장’ 7일 자정 발매

입력 2016-04-0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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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과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협업곡 ‘일기장’이 7일 0시 발매된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7일 자정 발매되는 협업곡 ‘일기장’이 너무 만족스럽게 나왔다. 대중들에게 완벽한 음원 형태로 정식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4일 밝혔다.

이승철은 용감한형제가 작곡·작사한 ‘일기장’에 보컬을 가미하는 것을 넘어, 직접 편곡을 맡으면서 노래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했다.

또 가수 스팅의 히트곡인 ‘잉글리시맨 인 뉴욕’을 비롯해 프린스, 폴매카트니, 마돈나 등의 앨범을 바탕으로 그래미상을 3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닐 도르프스만(Neil Dorfsman)이 ‘일기장’의 믹싱을 책임졌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지난 11일 MBC '나혼자 산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철 선배만을 위해 처음으로 발라드곡 ‘일기장’을 썼지만 아직 들려주지도 못하고 있다.이승철 선배 외에는 이 곡을 줄 사람이 없다”고 털어놓았고, 당시의 사연을 접한 이승철은 용감한형제에게 연락해 가이드 음원을 받으면서 꿈의 협업을 성사시켰다.

이승철은 용감한형제를 통해 전해받은 ‘일기장’의 전체 가이드 음원을 받자 마자 아름다운 멜로디와 메시지에 크게 매료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승철은 트위터에 “너무 좋아요. 아 빨리 부르고 싶다”는 글과 함께, “와우 용형 만났어요. 실물 못 믿으시겠지만 완전 귀여워요”란 소감을 남겼다.

용감한형제 역시 “저에게 있어서 생애 첫 발라드곡을 쓰게 영감을 주신 보컬의 신 이승철 선배님을 바로 앞에서 만난것도 무척 떨리고 영광인데 제 노래에 이승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고 긴장되고 꿈만 같네요”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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