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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나라인 벨라루스에도 한류 바람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비정상회담' 4일 방송에는 벨라루스 일일 비정상 대표 유리 김이 출연했다.

이날 벨라루스 대표로 나선 유리 김은 성이 김 씨인 것에 대해 "고조 할아버지가 한국에서 이민을 오셨다. 할아버지한테 '안녕하세요'는 배웠는데 친구들이 '너는 한국에서 왔는데 왜 한국어를 못 해'라는 말 들어서 공부를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 김은 “벨라루스에도 한국인이 살고 있다. 요즘 보이밴드 때문에 한국을 아는 벨라루스 사람들이 있다. 엑소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성시경은 "아이돌을 할 걸"이라고 부러움을 나타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