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3선발인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28)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마에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마에다는 타격에서도 홈런 한 방을 쳐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마에다는 3회까지 번타 안타만 내줄 뿐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호투를 이어가던 마에다는 4회초 상대 선발 투수인 앤드류 캐쉬너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마에다는 경기 직후 자신의 홈런에 대해 "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기쁘다"면서 "첫 등판 역시 굉장히 흥분됐다. 즐거운 순간이다"며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0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가져간 다저스는 오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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