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제작진 “ 에릭, 이번에 인생캐릭터 만났다”

입력 2016-04-08 12: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또 오해영’ 제작진 “ 에릭, 이번에 인생캐릭터 만났다”

배우 에릭이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제대로 만났다.

5월 2일 첫 방송되는 ‘또 오해영’에서 에릭이 영화 음향감독 겸 사운드 녹음실 대표 ‘박도경’을 연기한다. 에릭이 맡은 ‘박도경’은 낮 소리와 밤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함을 지닌 인물. 일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도경은 영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음향 감독이다.

tvN이 첫 공개한 ‘또 오해영’ 촬영 사진에서 에릭은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밤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영화음향감독 ‘박도경’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를 연상케 하는 사진 속 도경의 모습은 예민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남자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도경은 여자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무심한 듯 하면서도 하나 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일명 ‘츤데레’ 캐릭터. 여자의 작은 변화와 행동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알게 모르게 뒤에 챙겨주는 배려로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전망이다.

‘또 오해영’ 제작진은 “에릭과 남자주인공 박도경의 싱크로율이 무척 높다. 지금껏 에릭이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실제 에릭의 모습과 닮아 있어 ‘박도경’이 에릭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도경은 특히 같은 이름을 지닌 두 오해영 사이에 기막힌 운명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극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이다. 묘한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에릭이 서현진, 전혜빈 두 여배우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만들어 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 주인공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도경은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매회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도경을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매 촬영 때마다 에릭이 감칠맛 나는 연기로 도경을 표현해 내 제작진이 박수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아마 ‘또 오해영’이 에릭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오해영’은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