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동료 가수 김원준의 결혼 소식에 특별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셰프들은 봄날의 예비신랑 김원준의 냉장고로 최현석과 이찬오가 사랑 가득 외조 도시락을 만든다.
이날 김원준은 14살 연하 현직 검사 예비신부를 위한 외조 도시락을 희망했는데 이에 냉부 대표 사랑꾼인 최현석과 이찬오가 맞붙게 된 것. 김원준은 23년 독거 생활이 여실히 들어나는 냉장고가 공개됐고, 셰프들은 예비신부를 위해 맛은 물론 사랑이 가득 담긴 예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한편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과거를 곱씹으며 검사의 예비신랑 김원준보다 대검찰청에 대해 더욱 빠삭한 지식을 드러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원준이 이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 어린 말들을 쏟아내자, 결혼 유경험자 이상민은 “결혼은 사랑, 정, 의리가 아닌 사랑, 종, 을로 사는 것”이라며 조언해 공감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