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천적’ 차우찬, 시즌 2승 도전

입력 2016-04-13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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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차우찬이 지난 시즌 강세를 보였던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차우찬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7일 수원 kt전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본 차우찬은 이날 2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차우찬은 NC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3.42였다. 지난해 NC 타자 가운데 차우찬을 가장 많이 괴롭혔던 이종욱(타율 0.444), 에릭 테임즈(타율 0.364)가 최근 부진한 것도 차우찬에겐 희망적인 요소다.

반면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박석민과의 대결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석민은 차우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차우찬이 껄끄러워하는 유형의 타자다. 12일 경기에서도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최근 타격감도 좋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 에릭 해커는 지난해 19승 5패(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올리며 다승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 전 상대 전적이 2승 2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썩 좋지는 못했다.

그러나 해커의 천적과도 같았던 야마이코 나바로는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박석민은 적이 아닌 동지가 됐기 때문에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삼성과 NC의 맞대결은 13일 오후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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