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뱀탐’ 꿀잼키워드 둘…“쫀쫀한 스토리 4회부터”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의 쫀쫀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제작진은 “4회부터 이야기가 본격화 된다”며 두 가지의 키워드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 다잉메시지

제작진에 따르면 17일 방송되는 ‘뱀파이어 탐정’ 4회에서는 모델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준(윤산 역)-오정세(용구형 역)-한겨울(이세영 역)이 용의자 동생의 의뢰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특히 수사하던 도중 피해자가 남긴 ‘다잉메시지’가 발견되면서 더욱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것. ‘다잉메시지’란 범인을 짐작할 수 있도록 피해자가 남긴 싸인을 뜻하는 용어로 추리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범행 증거물이다. ‘뱀파이어 탐정’ 4회에서는 ‘MM’이라는 다잉메시지가 발견되는데 다잉메시지 속 숨은 반전 스토리가 극에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미스터리 여인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첫회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여인이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스터리 여인은 얼굴은 알 수 없지만 과거 이준의 첫사랑이었던 김윤혜(정유진 역)이 착용하고 있었던 태양 팬던트를 하고 있는 인물로 1회부터 3회까지 펼쳐진 모든 사건에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4회에서는 미스터리 여인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준의 과거 사건과 피를 공급하는 비밀 조직의 정체가 점차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준은 3회 방송 말미에서 과거 김윤혜-조복래 사건의 실마리를 찾았고 4회에서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미스터리 여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한층 더 과거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게 된다”며 “1-3회에서 이준의 뱀파이어 탐정 탄생기와 적응기가 그려졌다면, 4회부터는 과거 사건과 비밀 조직의 정체 등의 이야기가 풀어지며 본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