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겨드립니다!…영화 ‘위대한 소원’ 단체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4-1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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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소원’이 혈기왕성 절친 녀석들과 ‘고환’의 부모님의 모습을 담아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고환’ 바라기 캐릭터들이 마치 만화책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살아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집중 시킨다. “딱 한번도 안 될까요?”라고 적힌 말풍선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애절한 표정의 ‘고환’(류덕환 분)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ㅅㅅ’ 꿈나무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우리보다 고환이 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는 카피와 함께 진지한 표정의 ‘남준’(김동영 분)과 ‘갑덕’(안재홍 분)은 우정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열혈 우정꾼의 면모를 보여준다.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환’의 아빠(전노민 분)에게서는 아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느낄 수 있고, 걱정스러운 눈빛의 엄마(전미선 분)는 자나깨나 ‘고환’ 생각 뿐인 애틋함을 전한다.

이처럼 ‘위대한 소원’의 재미를 책임지는 막강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단체 포스터는 ‘고환’의 소원 성취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준’과 ‘갑덕’의 코믹 앙상블 뿐 아니라, 자식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는 부모님의 진심어린 사랑을 예고하며 영화가 전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 시킨다.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개봉, 고강도 웃음폭탄을 투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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