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슴도치’ 현영, 5살 딸에게 역으로 혼쭐난 사연

입력 2016-04-1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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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굴욕적인 순간을 맞는다.

19일 방송되는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에서는 현영이 딸 다은이를 '생각의자‘에 앉히기 위해 꼼수를 쓰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현영은 매번 자기만 ‘생각의자’에 앉는 것 같다며 훈육 차원 겸 다은이를 ‘생각의자’에 앉히기 위해 한 가지 계략을 생각해냈다. 초코빵으로 직접 똥 모양을 제조, 거실 한가운데에 몰래 놓고서는 다은이를 범인으로 몰아간 것.

이어서 시작된 현영의 폭풍 연기에 당황한 다은이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 애완견 백군이를 범인으로 몰아가며 5세다운 임기응변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영이 계속 딸 다은이를 범인으로 몰아가자 다은이는 “엄마를 절대 용서 못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미 엄마 현영의 계략을 눈치 채고 있던 다은이는 엄마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생각의자’에 앉히려고 하자 화가 난 것.

결국 딸 다은이를 ‘생각의자’에 앉히기 위한 현영의 ‘꼼수’는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딸 다은이에게 크게 혼쭐이 나며 이날 역시 ‘생각의자’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의 자제력을 알아보는 일명 ‘마시멜로 실험’과 어른의 실수를 목격한 아이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줄 것을 약속한 아이들이 과연 비밀을 지켜줄 것인지에 대한 ‘공통관찰’ 상황이 마련된다.

예측할 수 없는 아이들의 엉뚱발랄한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는 12일 화요일 낮 1시 KBS Dram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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