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17일 '아이가 다섯' 18회에선 안재욱(이상태 역), 심형탁(이호태 역), 신혜선(이연태 역) 일명 이상태 삼남매의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안재욱과 심형탁은 사랑에 폭 빠져 설레고 행복한 연애를 즐기며, 신혜선은 성훈(김상민 역)의 고백으로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유진(안미정 역)은 안재욱과의 첫 데이트 전날 밤 위시리스트 33개를 작성했고 마지막 33번을 제외하고 안재욱에게 전달했다. 다음날 아침 모닝콜을 시작으로 안재욱은 소유진의 위시리스트를 지켜주기 시작했다. 심형탁은 옆집 공사로 인해 낮에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심이영(모순영 역)의 집에 가서 일을 했고 퇴근한 심이영과 함께 떡복이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심형탁을 보내고 싶지 않았던 심이영은 집으로 돌아가려던 심형탁을 붙잡았고 함께 밤을 보냈다.
그만 보고 싶다는 신혜선의 말에 상처받고 끙끙 앓던 성훈은 무작정 신혜선을 찾아갔고 집으로 돌아오던 신혜선을 붙잡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대학 시절 안우연(김태민 역)이 신혜선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혼을 언급하는 안우연을 보며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던 임수향(장진주 역)이 성훈에 관심을 보여 성훈,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이 사각관계로 얽히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했다.
18회는 임수향이 안우연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안재욱과 소유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임수향과 소유진의 짧고도 굵은 신경전으로 마무리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가 다섯’ 18회는 시청률 2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주말 전체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19회는 오는 23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